‘유혹’ 박하선, 이정진에 “이혼한 여자는 쉬워 보이나 봐요” 불쾌함 드러내…

입력 2014-08-12 23:20  


‘유혹’ 박하선이 이정진의 관심에 부담스러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연출 박영수, 극본 한지훈) 10회 방송분에서 강민우(이정진)는 나홍주(박하선)에게 임정순(정혜선)의 일을 사과하며 집에 놀러오라고 했다. 나홍주는 거절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유혹’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우는 나홍주를 기다렸다. “사과할 기회를 줘야죠”라고 말하며, 냉랭한 나홍주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강민우는 나홍주를 병원으로 데려다주면서 “세상일 참 얄궂게 돌아가죠. 처음 만났을 때만해도 가정이 있었는데 이제 둘 다 싱글”이라고 말하며, “로이도 볼 겸 우리 집에 한 번 오세요”라 말했다. 이에 나홍주는 불쾌함을 드러내며 내려달라고 말했다.

나홍주는 “병원에서 겨우 인사만 하던 남자 직원이 자꾸 친한 척 해요. 연락도 없던 동창 남자한테서 안부 문자가 오고요. 다들 이혼한 여자는 쉬워 보이나 봐요. 제 인생 쉽게 만들기 싫어요. 더 어렵게 살 거예요. 그러니까 민우씨도 괜한 수고 하지 마세요”라 말했다. 강민우는 차에서 내려 반대편 방향으로 걷는 나홍주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강민우는 나홍주를 포기하지 않았고, 얼마 후 전화를 걸어 아이들과 공원에 갈 건데 함께 놀자고 제안했다. 나홍주의 거절에 강민우는 “홍주씬 그렇게 해요. 쉽게 푸는 건 제가 할 테니까”라고 뼈 있는 말을 건넸다.

한편 강민우와 이혼 진행 중인 한지선(윤아정)은 위자료로 받을 재산을 더 달라고 요구하면서, “많이 예민해졌네. 그 여자랑 잘 안 풀리나봐? 보기보다 쉽지 않은 스타일이야. 더 노력해야 할 걸?”이라고 말해 강민우의 심기를 건드렸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유혹’ 11회 방송은 8월 18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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