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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어선 무게의 100배가 넘는 바지선과 충돌하면서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경남 거제 해금강 인근 바다에 59톤급 통발 어선 한 척이 뒤집혀서 다른 어선이 접근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꽃게잡이 통발 어선인 별하호가 사고 해역을 지난 건 어제 오후 4시 35분쯤이다.
선박 블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5천 톤급 바지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되고 말았다.
서래수 통영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예인선과 끌려가는 부선을 연결하는 예인줄에 항해 중인 통발 어선이 걸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선원 11명 가운데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선미에 있는 선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어선은 완전히 뒤집힌 채, 사고 지점에서 15km 이상 떠내려왔다. 현재는 예인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 알려졌다.
해경은 한낮에 사고가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예인선이 안전 조치를 이행했는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제서 어선 전복, 사건 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난다" "거제서 어선 전복,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거제서 어선 전복,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거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