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박혜영, 이병훈에게 “니가 내 허벅지 만진건 맞잖아~” 약 올려

입력 2014-08-13 10:21  


정수와 현재가 사랑싸움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정수는 저번에 왔던 신입이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알고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현재에게 따졌지만 사실 아니냐면서 되게 약 올려 정수를 골탕먹였다.

정수(이병훈)는 현재(박혜영)가 갈 회사를 놓고 인수인계를 위해 자신의 약국에 출근해준다는 것이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정수는 문득 저번에 신입을 추천해 보냈던 교수의 전화를 받았다. 정수는 신입이 말도 제대로 안하고 약국을 나간 사실을 말했지만 교수로부터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황당하고 화가난 표정이었다.

정수는 거실에서 수박을 먹고 있는 현재를 부르며 화가 나 있었다.

현재는 “나 수박먹는 거 안 보여? 왜 그러는데?” 라 말했고, 정수는 “엊그제 온 신입한테 뭐라고 그러고 내쫓았어? 뭐 성추행?” 이라며 기가 막혀 했다.

정수는 현재에 제정신이냐 다그쳤고, 현재는 사실만을 말했다면서 “니가 내 허벅지에 손 올린 것 맞잖아~” 라며 능청이었다.

고모(전원주)는 “숭하다 숭해” 라며 진우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고, 그들을 보고 있던 이극도는 “허벅지를 어떻게 만졌는데?” 라며 그들이 하고 있는 모습이 마냥 웃기기만 했다.


정수는 현재에게 빨리 그만두고 싶어 사람 구한건데 그딴식으로 대하면 어떡하냐며 흥분했고,
현재는 내가 언제 급하댔냐며 정수가 빨리 나가라고 한 것 아니냐 맞불을 놨다.

정수는 “월급 많이 주는데서 오라며~” 라고 말하자 현재는 그 말을 믿냐며 정수를 한심해하는 얼굴로 쳐다봤다.

이극도는 이런걸 두고 사랑싸움이라고 하는거냐며 정수와 현재를 약올렸다.

한편, 진우는 인옥(이현경)이 진경의 친엄마냐 물었고, 진우는 진경이 인옥을 엄마라 부르는 걸 들었다고 말해 정수와 우창 등을 놀래켰다.

진우는 그러면 세운당 마님(정애리)도 엄마냐 물었고 그렇다고 하자 그럼 엄마가 둘이냐고 물어 진우 자신은 정작 모르지만 어른들은 진우가 말하는 것이 꼭 진우의 상황을 비유하는 것 같아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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