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첫 예능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미는 데뷔 이래 홀로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선미는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 좀 부족하고 긴장도 많이 되는데 ‘패션왕 코리아2’를 찍으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예능을 ‘패션왕 코리아2’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붙였다. 선미는 “내가 활발한 캐릭터도 아니고, 나서서 무언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은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패션왕 코리아2’는 예능적인 부분보다 패션을 주제로 서바이벌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나를 녹여서 출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양희민 디자이너는 “선미가 굉장히 옷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맨 첫 만남에서 스크랩 한권을 보여주는데 사진과 코멘트가 정성스럽더라. 그래서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우리 선미’를 콘셉트로 잡았다. 선미가 좋아하는 걸 내가 잘 풀어주고 현실화 시켜주고 싶다. 그것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셀러브리티가 한 팀을 이루어 매 회 주어진 미션에 맞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룩을 선보이는 리얼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앞서 2013년 11월, 인기리에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 바 있다.
신동엽이 MC를 맡았으며 선미·양희민, 정준영·한상혁, 윤진서·로건, 홍진경-조세호·송혜명, 클라라·최범석, 광희·곽현주, 블락비 지코-피오·고태용이 한 팀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16일(토) 12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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