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 "망가지는 연기, 최대한 코믹하게"

입력 2014-08-13 15:23  


김현주가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 센터 대연회장에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가족끼리 왜 이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김현주는 37살 노처녀 차강심 역을 연기하면서 ‘작정’하고 망가진 모습이었다. 김현주는 “출연 전 화제를 모으려고 망가지는 걸 의도하는 건 아니다. 그런 장면들이 필요하면 상황에 맞게 연기를 한다. 코믹한 신이 있다면 최대한 코믹하게 연기하려고 한다”며 망가지는 걸 굳이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가족끼리 왜 이래’ 영상에서 김현주는 김상경과 얽히면서 ‘케미’를 자아낸 것. 이에 대해 “10여 년 전에 파트너로 만난 적 있다. 친하기 때문에 연기 호흡은 어려울 거 없고, 신이나 대사도 잘 맞는다. 코믹한 장면이 많은데 김상경 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런 욕심이 좀 많다”며 김상경과 향후 러브라인 역시 기대케 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유동근, 김현주, 김용건, 박형식, 손담비, 서강준, 남지현 등이 출연을 알렸다.

‘달자의 봄’,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구가의 서’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내 사랑 금지옥엽’, ‘우리 집 여자들’, ‘직장의 신’의 전창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밤 8시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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