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손담비, 예쁜 외모보다 마음이 더"

입력 2014-08-13 15:56  


윤박이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 센터 대연회장에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부족할 거 없는 ‘엄친아’ 전문의로 출연을 알린 윤박은 “‘굿닥터’에서 레지던트였는데 1년 사이 전문의로 올라갔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좋은 감독, 선배님, 동료,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배우로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서 촬영장 가는 게 두근거린다”며 함께 출연하는 선생님, 선배님들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부족할 거 없는 집안에 곱게 자라온 권효진 역을 연기하는 손담비와 러브라인을 그린다. 윤박은 손담비와의 호흡에 대해 “고등학교 때 손담비를 TV로 봤는데 정말 예뻤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항상 예쁜 사람으로 봤는데 촬영하면서 처음 만나니까 미모에 가려진 부분이 많더라. 마음이 정말 곱다”며 물론 외모도 예쁘지만, 손담비의 성격을 극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유동근, 김현주, 김용건, 박형식, 손담비, 서강준, 남지현 등이 출연을 알렸다.

‘달자의 봄’,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구가의 서’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내 사랑 금지옥엽’, ‘우리 집 여자들’, ‘직장의 신’의 전창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밤 8시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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