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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코리아2’가 리얼리티와 재미 사냥에 나선다.
전문성 때문에 대중들에게 다소 낯선 패션이라는 소재를 예능과 적절히 배합해 지난 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SBS ‘패션왕 코리아’가 시즌2를 맞이했다. 화제 속에서 시즌2를 출범했지만,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가 우려의 지점을 떠안고 있다. 케이블에서 여러 차례 활용됐던 서바이벌 형식과 어떤 차별화를 둘 것인가, 그리고 패션과 대중들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하는 것이 ‘패션왕 코리아’의 강점이자, 특색이 될 것.
이에 13일 진행된 ‘패션왕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는 셀러브리티 및 디자이너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일렀다.
홍진경은 패션이라는 소재를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소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촬영 때문에 외국에 나가면 살집이 있는 외국인들도 타이트한 의상을 입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패션이나 컬러감이 많지 않아 획일화 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패션왕 코리아’를 통해서 ‘저렇게 스타일링 할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알고 다양화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홍진경은 “또 미션을 향해 서로 만들어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몇 회 녹화를 마쳤는데 엄청 치열하고 재미있다. 진정성은 문제없을 것 같다. 우리도 울고 싸우고 다투고 화해하고 과격하게 회의하며 만들고 있다. 크레이티브한 과정들을 보며 시청자들도 자극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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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꼬리표처럼 달라붙는 진정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상혁 디자이너는 “공중파에서 패션을 다루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어렸을 때 영화 정보 프로그램을 보며 지식을 얻듯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예능이지만 디자이너들이 진심으로 옷을 만들고 있고 그것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줘서 순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처음엔 ‘이게 어떤 건가’ 고민했지만, 다들 선의의 경쟁 속에서 옷을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에도 그런 모습이 묻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명 디자이너 또한 “출연하는 디자이너들이 대부분 중견 쪽이다. 서로 친하고 특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쟁 자체로 생각한다기 보다는 패션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게 될 것 같다”며 패션에 집중해줄 것을 희망했다.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셀러브리티가 한 팀을 이루어 매 회 주어진 미션에 맞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룩을 선보이는 리얼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앞서 2013년 11월, 인기리에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 바 있다.
신동엽이 MC를 맡았으며 선미·양희민, 정준영·한상혁, 윤진서·로건, 홍진경-조세호·송혜명, 클라라·최범석, 광희·곽현주, 블락비 지코-피오·고태용이 각 한 팀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16일(토) 12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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