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코리아2’ 진정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다 잡나

입력 2014-08-13 16:08  


‘패션왕코리아2’가 리얼리티와 재미 사냥에 나선다.

전문성 때문에 대중들에게 다소 낯선 패션이라는 소재를 예능과 적절히 배합해 지난 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SBS ‘패션왕 코리아’가 시즌2를 맞이했다. 화제 속에서 시즌2를 출범했지만,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가 우려의 지점을 떠안고 있다. 케이블에서 여러 차례 활용됐던 서바이벌 형식과 어떤 차별화를 둘 것인가, 그리고 패션과 대중들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하는 것이 ‘패션왕 코리아’의 강점이자, 특색이 될 것.

이에 13일 진행된 ‘패션왕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는 셀러브리티 및 디자이너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일렀다.

홍진경은 패션이라는 소재를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소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촬영 때문에 외국에 나가면 살집이 있는 외국인들도 타이트한 의상을 입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패션이나 컬러감이 많지 않아 획일화 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패션왕 코리아’를 통해서 ‘저렇게 스타일링 할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알고 다양화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홍진경은 “또 미션을 향해 서로 만들어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몇 회 녹화를 마쳤는데 엄청 치열하고 재미있다. 진정성은 문제없을 것 같다. 우리도 울고 싸우고 다투고 화해하고 과격하게 회의하며 만들고 있다. 크레이티브한 과정들을 보며 시청자들도 자극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꼬리표처럼 달라붙는 진정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상혁 디자이너는 “공중파에서 패션을 다루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어렸을 때 영화 정보 프로그램을 보며 지식을 얻듯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예능이지만 디자이너들이 진심으로 옷을 만들고 있고 그것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줘서 순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처음엔 ‘이게 어떤 건가’ 고민했지만, 다들 선의의 경쟁 속에서 옷을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에도 그런 모습이 묻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명 디자이너 또한 “출연하는 디자이너들이 대부분 중견 쪽이다. 서로 친하고 특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쟁 자체로 생각한다기 보다는 패션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게 될 것 같다”며 패션에 집중해줄 것을 희망했다.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셀러브리티가 한 팀을 이루어 매 회 주어진 미션에 맞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룩을 선보이는 리얼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앞서 2013년 11월, 인기리에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 바 있다.

신동엽이 MC를 맡았으며 선미·양희민, 정준영·한상혁, 윤진서·로건, 홍진경-조세호·송혜명, 클라라·최범석, 광희·곽현주, 블락비 지코-피오·고태용이 각 한 팀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16일(토) 12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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