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과 이건(장혁 분)의 이혼 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두 사람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김미영은 ‘포스트잇’ 과 같이 흔하고 평범한 여자에서 파리에서 주목받는 화가로 성공해 돌아오게 됐다. 이건 또한 까칠하고 이기적인 성격에서 모범적이고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변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의 첫 회처럼 이날 방송된 2막 또한 이건의 코믹한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첫 회에서 클라라가 톱스타 여배우로 출연해 이건과 신경전을 벌였다면 이번 회에서는 god 박준형이 CF 스타로 등장했다.
이건은 박준형을 반갑게 알아보며 “지오디의 팬이다” 라고 환하게 웃음지었다. 이어 god의 뮤직비디오 속 신인배우 장혁의 모습 또한 번갈아 그려져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박준형이 안고 있는 아이의 이름은 ‘재민이’ 였다.
“아기는 그렇게 안는 게 아니다” 라며 김미영과의 태교교실에서 배운 것을 적극 활용한 이건은 촬영 시간을 미뤄서라도 아이의 편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위약금’ 운운하며 광고 촬영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은 이건은 자신의 주치의와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지난 3년간 김미영의 어머니를 찾아가 그녀의 빈자리를 남겨두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있는 김미영을 보고 질투심에 휩싸이는 이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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