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최정윤 인공 수정 막아라” 특명

입력 2014-08-14 08:49   수정 2014-08-14 20:49


복희가 현수의 임신을 막기 위해 가족을 총동원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9회에서 현수(최정윤 분)의 임신을 막기 위해 재니(임성언 분)에게 감시토록 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현수는 “임신하기 위해서라면 인공 수정이든 시험관이든 뭐든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수의 임신을 방해해오던 복희는 당혹스러웠지만 자신의 속내를 들키지 않기 위해 행동 말 하나하나 조심했다.

대신 복희는 재니와 수호(강성민 분)를 이용했다. 특히 피임약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재니에게 현가 인공수정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인공수정에 정신 팔려서 혹시 피임약을 안 먹을 수 있으니 잘 챙겨라”라고 말했다.

수호의 반대도 여간 아니었다. 수호는 “나는 애가 안 생기면 안 생기는 대로 살고 싶다.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너다. 어머니도 널 위해 그러는 거다. 시험관이든 뭐든 하지 마라. 내가 안 할 거다. 너도 못 할 거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현수의 건강이 혹시 나빠지거나 현수가 임신에 실패하고 크게 절망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현수를 말렸다. 앞서 수호는 복희에게서 인공수정이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에 대해 세뇌 당하 듯 이야기 들은 적 있었기 때문에 더 말리는 것이었다.

복희는 혹시 수호가 현수의 인공수정을 허락할까봐 “나는 절대 현수 힘든 거 못 본다. 네가 반대하면 끝이다.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당부했다.

한편, 갑자기 현수가 인공수정을 하겠다고 나서자 복희는 현수가 진료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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