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왕지원이 친구 사이로 남았다.
1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발레리나를 그만 둔 강세라(왕지원 분)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세라는 연인 이건(장혁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자신의 전부였던 발레까지 그만뒀지만 이미 이건의 마음은 김미영(장나라 분)에게 기울어 있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강세라는 전보다 많이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사랑도 포기하면서까지 맹목적으로 좇던 꿈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현재 강세라는 한 고등학교에서 무용 선생님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강세라의 학교로 찾아온 이건의 모습에 학생들은 “쌤 남친 또 왔다” 라며 환호했다. 학생이 선물한 목걸이를 대신 걸어주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흡사 연인들의 모습과도 같았다.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한 김미영이 오해할 만 할 정도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정리된 뒤였다. “너보다 더 멋진 놈 나타나면 솔로 탈출 할 거다”, “엑스보이프렌드랑 놀아주기도 힘드네” 라며 능청을 부리는 강세라의 모습이 그려진 것.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그려진 예고편에서 다니엘(최진혁 분)은 잃어버린 여동생에 대한 힌트를 얻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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