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2.50%→2.25%··46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4-08-14 10:47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종전 연 2.50%에서 2.25%로 인하됐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10년 11월 이후 3년10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P 내리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직후인 작년 5월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내린 후 15개월만의 기준금리 조정이다.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1개월을 빼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내수 부진이 세월호 참사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0일 금통위에서는 정해방 위원이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선제적 경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고 다른 금통위원 4명도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견해를 보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예고했었다.
.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왔다.

지난 5월만 해도 연 2.8%대이던 국고채 3년물은 최근 2.5%대로 하락해있는 등

금융시장에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다.
.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정책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중·후반으로 관측된다는 점에서

세계경제에 큰 여건 변화가 없는 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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