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양익준, 진범은 누구인가?

입력 2014-08-14 10:55  


양익준이 조인성을 또 다시 습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장재범(양익준)이 장재열(조인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재열은 지해수(공효진)을 만나러 가는 도중 뒤에서 습격한 장재범 때문에 쓰러지고 만다. 장재범은 조동민(성동일) 몰래 가지고 나온 정체불명의 주사를 장재열에게 놓는다. 앞서 조동민이 말했던 진실의 약, 아미탈을 투여해 의붓아버지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것.

이어 장재범은 장재열에게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며 마구 폭행했다.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장재열의 어린 시절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장재범은 장재열의 목을 조르며 “말해라. 어차피 13년 넘게 너 때문에 빵에서 썩은 거 그냥 내가 죽였다고 할까?”라고 분노했다. 몸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미용실 유리까지 파손시켰고, 이에 사람들이 몰려왔다. 장재범은 계속해서 장재열에게 덤벼들며 진실을 말하라고 다그쳤다.

이 모습을 본 미용실 주인은 경찰을 부르겠다고 소리를 질렀고, 장재열은 장재범을 끌어안으며 “너 이번에 감방 들어가면 다시 못 나온다”고 경고했다. 장재열의 말에 장재범은 “변상하겠다. 돈으로 드리겠다. 우리 형제다. 진짜다. 동생이 진짜 돈 많다”며 장재열을 끌어안았다.


장재범은 조동민을 보고 “주사를 맞혔는데 왜 말을 안 하냐. 진실을 말하는 약 맞냐”고 물었다. 조동민이 낌새를 눈치 채고 미리 물로 바꿔 두었던 것.

장재범은 자리를 뜨며 “우리 안 끝났다 재열아. 두 달 후에 나오면 그땐 아주 끝장을 내줄게”라고 경고했다.

조동민은 장재열에게 장재범은 “자신한테 손해를 주거나 불리한 입장에선 서슴지 않고 복수하는 복수형 인격 장애자”라며 위험한 상태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다.

장재열은 “형이 진짜 위험한 사람이라면 내 목숨을 직접 노렸을 것”이라며 측은함을 드러냈다. 이어 “벌어지지도 않은 일 때문에 형을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할 수 없다”며 장재범을 걱정했다. 이에 조동민도 장재범을 다르게 생각하며 “반드시 치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재범은 장재열을 의붓아버지 살인범으로 지목하며 위협을 가했다. 이에 장재열이 진짜 살인범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 사건에 자신의 자아를 보는 장재열의 트라우마와 관계가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리며 기대를 높였다.

SBS 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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