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근무?…이제 대통령도 S라인?

입력 2014-08-14 11:25  



‘전지현 트레이너’로 알려진 윤전추(34)씨가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한 매체는 윤 행정관이 영부인 관련 수행 업무를 담당하는 제2 부속실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영부인 관련 수행 업무를 담당한다. 박 대통령은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소외된 계층을 살피는 민원 창구로 활용하겠다”며 제2부속실을 유지시켜왔다.


보도에 따르면 윤전추 행정관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에서 장기간 개인 트레이너로 일해 왔다. 그는 트레이너 시절 전지현, 한예슬, 전혜빈 등 유명 여배우와 재벌총수의 개인 트레이닝을 담당했다.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연예인 전문 유명 ‘퍼스널 트레이너’로 소개된 적도 있다. 특히 영화배우 전지현의 ‘S라인’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윤 행정관에게 트레이닝을 받겠다는 연예인들이 줄을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너 출신이 청와대 제2부속실에 근무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욱이 청와대 행정관은 3~4급에 속하는 고위 공무원이다. 청와대 측은 “윤 행정관이 대통령의 ‘건강 주치의’ 차원에서 근무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민원이나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씨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거기 왜 가있어"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진심 얼굴 남자인줄 알았다"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 뜬금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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