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묻지마 살인 아니다?' 살해 이유가 '충격'

입력 2014-08-14 11:25  

경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13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던 용의자 김모씨를 청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산 살인 사건은 각종 SNS와 매체를 통해 ‘묻지마 살인’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중고차 차량구입 문제로 숨진 신씨와 수 개월간 다퉜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모씨는 12일 오후 8시쯤 경산시 정평동의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신모씨의 가슴과 등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산 살인 사건에 네티즌들은 “경산 살인 사건, 너무 아무렇지 않은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 같다” “경산 살인 사건, 무서운 세상이다” “경산 살인 사건, 살인은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하지 않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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