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가 이규한의 집을 방문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정숙희(오미희)는 아들 최재민(이규한)과 김샛별(남보라) 사이를 반대하고, 최재민과 김샛별은 함께 있다가 최명준(노영국) 정숙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최명준은 김샛별을 집으로 초대했다.
앞서 최재민은 정숙희의 반대를 꺾기 위해 일주일 간 밖에 나가지 않은 채 집에만 있었고, 김샛별에겐 출장을 떠난다고 둘러댔었다.
정숙희는 아들 최재민이 좋아하는 여자 김샛별을 만나려고 한다.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김샛별이 아들과 만난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
이후 약속을 잡은 정숙희는 나갈지 말지 고민에 빠졌다. 한참을 고민하던 정숙희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 최재민과 남편 최명준에게 “나가지 않기로 했다. 가서 ‘내 아들 만나지마라”고 말하는 것은 유치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최재민은 “그럼 안 간다고 전화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정숙희는 “기다리다 알아서 갈거다”라고 대꾸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달려갔다.
최재민은 눈물을 흘리는 김샛별을 안아주며 다독였다. 김샛별이 “무서웠다. 사모님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무 생각도 안 났다”며 눈물을 보이자 최재민은 “오빠가 정말 잘못했다”고 김샛별을 달랬다.
최명준은 “재민이가 많이 좋아하는 거 같던데 잘 좀 생각해보라”며 최재민 편을 들었다. 이에 정숙희는 “안 되는 건 절대 안 되는거야. 안 어울려 안돼”라고 단호히 말한다.
최명준은 운동하러 나가겠다는 정숙희의 마음을 풀어주려 동행한다. 집을 나선 두 사람은 최재민 김샛별과 마주하게 된다. 정숙희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으나 최명준은 김샛별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한다. 최재민의 집으로 들어간 김샛별은 안절부절 못하고, 정숙희는 계속해서 냉랭한 태도를 보인다.
정숙희는 가사 도우미 일을 하던 김샛별을 좋아했었다. 김샛별이 좋아하는 남자가 최재민임을 모르는 상황에서 조언을 해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 상대가 최재민임을 알고 완강히 반대하는 태도를 보여 과연 최재민과 김샛별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동준(길용우)는 김태양(서하준)을 다시 병원으로 들이고, 이에 이영란(이응경)은 아들 최유빈(이현욱)에게 “김태양이 아버지 눈 밖에 나도록 해야한다”고 채근하며 최유리(임세미)와의 사이를 거세게 반대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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