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해변에서 하룻밤 '로맨틱'

입력 2014-08-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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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과 공효진이 해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8회에서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는 오키나와까지 여행을 갔지만 각방을 쓰며 여행을 즐겼다.

그러던 중 지해수는 박수광(이광수)의 첫 키스에 대해 언급했다. 사이다를 먹다가 한 키스라 코에 넘어가 기침까지 하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지해수는 팥빙수를 먹었고 장재열은 보란듯 그 팥빙수를 먹는 키스를 선보였다.

당황한 지해수는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이내 팥빙수를 던지며 "나 안 먹겠다"고 뾰루퉁했다. 이어 자리를 작차고 일어섰고 장재열은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이후 지해수는 괜히 미안했는지 장재열에게 스킨십을 하려 했다. 그럴때면 장재열은 "너가 할때는 괜찮고 내가 할 땐 안되는거냐"고 기분 나빠했다. 지해수는 "난 선이 있는데 넌 스킨십에 선이 없다"는 말도 안되는 지적을 했다. 그때부터 장재열은 또 다시 지해수에게 스킨십프리를 선언, 서로 터치하지 않는 상황에 다다랐다.

지해수는 "나 팔 아프다" "나 입에 뭐 묻었다. 네가 떼어 달라"는 등 자신만의 애교를 부려봤다. 그러나 장재열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입으로 `호` 불어주는 시늉을 하는가 하면 "네가 직접 떼라"라는 시크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화가난 지해수는 밥 먹다말고 "여기 더치페이해달라"고 외쳤다.



또 다시 밤, 장재열은 밖에 나가 물놀이를 하겠다고 짐을 챙겼다. 지해수는 "진짜 갈 거냐"고 물었고 스킨십 때문에 뾰로퉁해진 재열은 가겠다고 나섰다. 재열이 나가고 지해수는 방을 뒹굴다 잠이 오지 않자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진짜 물 속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재열을 바라봤다.

지해수는 수영하는 장재열을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걸어나오는 그를 향해 "자유로운 네가 좋다"며 먼저 스킨십을 했다. 그러다 두 사람의 스킨십은 진해졌고 지해수의 불안 증세도 더해졌다. 그러나 지해수는 "괜찮다"고 장재열을 안심시켰고 두 사람은 해변가에서 서로를 끌어안다가 강도높은 키스로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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