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김혜선 만나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입력 2014-08-15 09:10  


현수가 복희를 만나 울분을 토했다.

8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20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에게 만남을 제안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정(양해림 분)의 집에서도 나온 현수는 과거 수호(강성민 분)와 복희와의 추억이 깃든 카페에 가 생각에 잠겼다.

이후 현수는 복희에게 전화를 걸었고 복희는 “안 그래도 연락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현수의 행방을 물었다. 현수는 “만나자”라며 복희를 카페로 불렀다. 복희는 긴장감이 서린 얼굴로 현수를 만나러 갔다.


복희는 현수가 피임약에 대해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또다시 착한 시어머니 코스프레를 하며 “미안하다. 나도 왜 손이 나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그럼 제가 알려드릴까요?”라며 “신데렐라를 제일 미워한 사람이 누굴까요, 새엄마랑 새언니일까요? 아니다, 신데렐라가 미웠던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왕자의 어머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이웃나라 공주님을 두고 아들이 잿더미 아가씨를 데리고 왔으니 얼마나 싫었겠느냐, 아들이 고집을 피우니 어쩔 수 없이 받아주기는 했지만 늘 내쫓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복희는 “지금 그 이야기가 왜 나오느냐, 네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잡아뗐고 현수는 복희가 먹여왔던 피임약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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