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세 딸을 키우는 23살 어린 엄마의 변신 ‘취업까지 완료’

입력 2014-08-15 10:59  


강은수 씨가 23살다운 아름다움을 지니게 되었다.

8월 14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4’에서는 ‘24시간이 부족한 가장’이라는 주제로 여동생 두 명과 어린 딸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23세 강은수 씨와 경제생활을 하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해 10년간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이 80만원 밖에 되지 않는 29세 김효정 씨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강은수 씨는 심한 주걱턱, 김효정 씨는 일자에 가까운 무턱이었고 닥터스 군단은 두 지원자를 두고 회의에 돌입했다. 마침내 렛미인이 선정되었다. 렛미인의 주인공은 강은수 씨였다. MC들은 탈락한 김효정 씨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넸고, 김효정 씨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강은수 씨는 합숙소에서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처음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강은수 씨는 어린 딸이 자꾸만 눈에 밟혀 결국 집을 찾아갔다. 강은수 씨의 동생들은 그녀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 강은수 씨는 딸을 만나기도 전에 집 청소부터 시작했다. 어린 딸은 바뀐 엄마의 모습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다가 강은수 씨의 다정한 모습에 미소를 되찾았다.

드디어 렛미인으로 공개가 되는 날. MC들은 자신감이 넘치는 포즈를 보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또한 이날 강은수 씨는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접했다. 닥터스 군단 소속인 성형외과에서 근무를 하게 된 것. 강은수 씨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도 전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MC들의 앞에 공개된 강은수 씨는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예전의 우울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미소였다. 미르는 “은수 씨다운 예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홍지민 역시 “활짝 웃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강은수 씨는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은수 씨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려한 옷을 입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좋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지민은 “이 모습 그대로 나간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강은수 씨는 “동생들이랑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대답했다.

논란을 넘어서 감동으로, 렛미인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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