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신성우 "어머니 군인, 자식 강하게 키우고 싶어해"

입력 2014-08-15 11:07  


`해피투게더3` 신성우가 어머니가 군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화려한 싱글` 특집으로 꾸며져 신성우 김광규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신성우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혼자 살았다"라고 밝히며 혼자 살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신성우는 "어머니가 여군이셨다. 나를 강하게 키우고 싶어하셨다. 고향이 충남 서산이었는데 `너 내일 엄마랑 어디 갈 데가 있다`라고 하시더라. 그리곤 서울에 데려갔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어머니가 군인이었다는 신성우의 말보다 고향이 충남 서산이라는 것에 놀라며 "외모만 보면 미국 교포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분위기에도 아랑곳 없이 신성우는 "갔더니 이미 방 하나에 가구가 들어와 있더라. `너는 여기서 살아라. 내일 아침 선생님이 학교로 데리고 갈 거야`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렇게 말하고 어머니는 집으로 가셨다. 생각할 틈도 없이 `조심히 가세요`라고 했는데 당황스럽기도 했다. 근데 다행히 밥도 몇 번 해본 적 있어서 큰 무리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신성우 어머니 말만 들어도 강렬하네" "신성우 어머니, 진짜 톡특하시다" "신성우 어머니 카리스마 작렬일 듯"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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