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김창숙에 접근 금지 신청 '도를 지나친 간섭'

입력 2014-08-15 21:31  


김창숙이 엄현경을 찾아갔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수진(엄현경 분)을 찾아가 따지는 경숙(김창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다짜고짜 수진의 집을 찾아가고, 순정(고두심 분)은 놀라 어떻게 오셨냐고 묻는다. 그러나 경숙은 차가운 모습으로 수진을 불러 달라고 하고, 순정은 지금 없다고 말했다.

경숙은 순정의 말에 놀라며 빨리 불러달라고 말하고, 순정에게 "진서를 안 보내겠다고 했다는데, 무슨 권리로 그런 말을 하냐"며 따졌다.


순정은 지난 번 아들 진서를 잃어버린 것 때문에 감정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직접 얘기해보겠다고 하지만, 경숙은 꼭 수진과 얘기해야겠다며 억지를 부렸다.

수진은 경숙이 왔다는 소리에 짜증을 내고, 경숙에 "왜 또 오셨어요? 맘대로 오지 말라고 부탁했잖아요"라며 차갑게 말했다.

경숙은 수진에게 인사도 없냐며 화를 내지만, 이어 "인사 받으러 온건 아니고, 진서 못 보내겠다고 했다면서?"라며 화를 냈다.

수진은 당당한 모습으로 "또 진서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 거냐"고 따졌지만, 경숙은 "어째서 네 마음대로야? 너 접근 금지인지 뭔지 신청했다면서? 나도 고소하련다"며 소리를 질렀다.

수진은 혜린(유영 분)에게 아이를 맡기는게 마음에 안 놓인다고 말하지만, 경숙은 혜린이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고 했다.

순정은 두 사람의 신경전이 길어지자 진서를 보낼테니 돌아가라고 하고, 수진은 진서에게 또 무슨 일 생기면 그땐 정말 보내지 않겠다며 협박했다.

한편, 경숙은 수진이 아이를 놀이방에 보냈다고 하자 "왜 어린 애를 벌써 그런 곳에 보내냐"며 명문 유치원에 보내겠다며 참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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