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우산' 비화, "족발 먹다가 생각나 윤하에게 피처링 부탁"

입력 2014-08-16 01:01  


타블로가 `우산`을 만든 비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에픽하이와 윤하가 출연했다.

에픽하이는 윤하의 피처링으로 불렀던 `우산`을 또 다른 편곡으로 함께 불렀다. 이날 타블로는 `우산`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에픽하이의 ‘우산’에 윤하가 피처링인데 얼마 전에 윤하의 ‘우산’이 됐다. 그런데 전부터 윤하의 ‘우산’이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래의 주인은 따로 있는 것 같다"며 "윤하에게 미안했던게 이 곡이 타이틀곡이 아니었다. 그런데 노래가 오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야 윤하에게 반납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노래가 너무 감성적이다. 타블로가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물었다. 그러자 타블로는 "족발을 먹고 있는데 멜로디와 가사가 갑자기 생각났다. 바로 완성을 하고 윤하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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