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이 손자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혜린(유영 분)이 경숙(김창숙 분)의 집착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고세원 분)은 경숙에게 질린 수진(엄현경 분)이 아이를 보내주자 한 걸음에 달려가고, 성준은 기쁜 모습으로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경숙은 진서가 오자 즐거워하며 보고 싶었다고 난리를 치고, 윤주(정유미 분)과 기준(최태준 분)도 기뻐하며 온 집안이 떠들썩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혜린이 성준의 집으로 찾아오고, 성준은 혜린의 깜짝 방문에 놀란다. 혜린은 오늘 진서 오는 날이었냐며 진서를 함께 돌보았다.
혜린은 성준에게 아이를 볼 때 사람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변한다며 놀라하고, 성준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그렇다”며 진서를 아련하게 바라보았다.
이윽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되고, 혜린은 진서를 자신의 옆에 앉힌 채 밥을 먹여 주었다. 윤주는 혜린에게 자신이 할까 물었지만, 혜린은 ‘진서의 엄마가 된다’는 마음에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경숙은 혜린을 못 미더워 했다. 아이를 잃어버린 후로 혜린에 대해 불안해하던 경숙은 혜린이 실수하길 기다렸다.
혜린의 실수에 경숙은 “아이고, 애기를 그렇게 많이 주면 어떻게 하냐, 아이 이리로 데려와”라며 성준을 시켜 진서를 자신의 옆에 앉혔다.
경숙은 진서에게 집착하며 “우리 진서는 할머니가 먹여야겠다. 그래야 마음이 놓여”라고 말하고, 혜린은 이에 경숙을 바라보며 굳는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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