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이 박세영-이상우에게 결혼을 부추기며 부담을 줬다.
16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작전을 바꿔 재우(이상우 분)와 다정(박세영 분)의 결혼을 밀어 부치는 신애(이미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정과 재우 사이를 반대했던 신애는 더 이상 이유 없이 마냥 반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작전을 바꿨다. 둘째 인우(김형규 분)와 소이(정혜성 분)의 결혼을 서두르며 다정과 재우에게 압박을 주기로 한 것.
소이는 부잣집 딸이었기에 다정은 늘 비교 당하기 일쑤였다. 신애는 소이와 인우의 약혼을 준비하며 다정과 재우에게도 “너희도 약혼 해라”며 허락하는 듯했다. 하지만 속셈이 따로 있었던 신애는 다정의 집을 찾아가 “절차 갖춰서 약혼도 완벽하게 하자. 약혼은 여자 쪽에서 준비해야 하는 거 알지 않냐”며 부담을 준 것.
또한 막무가내로 밀어 붙인 상견례 자리에서도 “당장 내년 봄에 결혼 시키자. 예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몰아 세웠다. 다정의 집 사정으로는 당장 시집을 가기가 여의치 않았기에 이를 안 신애가 다정 쪽에서 먼저 결혼을 못하겠다는 말이 나오도록 밀어부친 것.
이에 다정과 다정 식구들은 곤란한 상황이 되고 말았고, 예고에서는 소이와 인우가 약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정-재우 커플은 더욱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도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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