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정준호에게 경고했다.
16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우연히 문태주(정준호 분)와 마주치게 된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와 한승희는 과거 10년 동안 교제하던 연인이었다. 고아 신세였던 한승희와의 미래를 낙담한 문태주는 재력가의 딸 서지은(문정희 분)과 결혼을 결심하는 것으로 한승희를 배신했다. 당시 한승희는 문태주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으나 이를 끝까지 숨겼다.
문태주는 여전히 한승희와의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근황을 물으며 문태주는 한승희에 대한 죄책감을 들어냈다. 이때 한승희는 “널 잡으려고 하면 난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내가 널 선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라며 문태주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자존심을 지켰다.
현재 한승희는 문태주가 직장 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 문태주의 아내 서지은에게 아들 한그루를 맡기려는 계획 중인 한승희는 죽기 전 문태주와 서지은의 가정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만들어주려 한다.
때문에 한승희는 문태주에게 의미심장한 말로 경고 했다. “네가 잊었을 지는 몰라도 난 기억한다. 네가 얼마나 멋있는 사람이었는지. 그러니 인생 후지게 살지 마” 라는 한승희에 말에 잠시 벙찐 문태주는 이 말 때문인지 이날 내연녀에게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태주의 불륜을 알아채게 되는 서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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