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이유리에 “죽을힘을 다해 내 자리 찾겠다”

입력 2014-08-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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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민정에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는 민정에게 이전과는 다른 강한 모습을 보여 본격적인 민정의 과오를 깨우치게 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보리(오연서)는 지상(성혁)을 만나 민정(이유리)이 비단(김지영)이를 짐으로 여기고 먼 나라로 쫓아 보낼 것이란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보리는 “연민정이 무슨 자격으로요? 낳고 버리면 그것이 부모래요? 우리 비단이가 누구 새낀디?” 라며 화를 냈고, 지상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안 이상 비단이가 떠날 일은 절대 없을 거라며 보리를 안심시켰다.

지상은 다만 걱정되는 것이 떠날 준비 하면서 비단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그게 겁난다 했고, 보리는 지상에게 가만있으라며 이번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민정을 금방이라도 찾아내 한바탕 붙을 기세였다.

지상은 그런 보리를 붙잡았고 보리는 자신을 말리지 말라며 죄를 져서 지옥 불구덩이에 떨어진다 해도 절대 참지 못한다 소리쳤다.

지상은 태워다 준다면서 같이 가자 보리를 다독였다.


한편, 보리는 민정을 찾아왔고, 민정은 보리에게 말 섞기 싫다며 꺼지라 악담했다.

보리는 할 말이 있다며 머리 다쳐서 아직 아물지도 않은 도씨(황영희)와 태어나서 보리의 품 밖에 모르는 비단(김지영)이를 말도 안 통하는 다른 나라로 보낼 참이었냐 따졌다.

민정은 구질구질하게 여기서 사느니 자신이 돈도 대주고 공부를 시키겠다는 거라며 오히려 보리에게 비단이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냐 억지였다.

민정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니가 내 인생에 끼어들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겠지” 라며 보리를 탓했다.

보리는 “연민정, 인자부터 우리 비단이랑 어매 내가 지킬거고 죽을 힘을 다해서 내것 다 되찾아 올 거구만. 너, 실수했어” 라며 본격적인 복수를 위한 결심을 했다.

민정은 인화(김혜옥)가 불행해져도 상관없는 거냐 보리를 이간질하려 했지만 보리는 “내가 내 자리 찾아가는 것이 왜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당해야 될 일이면 당해야지. 고름이 살 될수는 없응게 피할 수 없으면 칼로 도려내는 수 밖에 없겠지” 라며 전과는 다른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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