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미영, 정혜성 예물 해주려 차용증까지 쓰고 돈 빌려

입력 2014-08-17 00:23  


이미영이 정혜성 예물을 해주기 위해 차용증까지 쓰고 돈을 빌렸다.

16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인우(김형규 분)와 소이(정혜성 분)의 결혼 준비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애(이미영 분)는 인우와 소이 결혼에 가장 앞장 선 사람이다. 소이는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을 지낸 부잣집 딸이었고 물질적인 탐욕이 강한 신애는 이미 소이를 다시 본 순간부터 그녀를 며느리로 낙점했다.

다행히 소이가 인우를 무척 좋아하는 터라 두 사람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먼저 약혼부터 올리기로 했다. 이에 소이의 엄마는 인우에게 값비싼 시계로 예물을 했고 신애에게 “반지는 3캐럿 정도 돼야 한다. 하나 밖에 없는 딸이라 다 해주고 싶다. 사돈도 그렇지 않냐”며 신애에게 부담을 줬다.



부잣집 며느리를 들이고 싶지만 그만한 능력이 되지 않아 고민하던 신애는 결국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로 했다. 물론 오로지 소이 예물을 해주기 위해서였다. 부잣집 며느리를 들이겠다는 탐욕스런 일념에 충실 하는 신애였다.

신애는 차용증까지 써 가며 그 돈을 빌렸고 “차용증까지 쓰고 돈 빌린 거 비밀이다”며 친구에게 신신당부를 했다. 신애의 탐욕이 또 한 번 큰 후 폭풍을 불러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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