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수행 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대한 대면 보고를 기존의 3분의1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각종 국회 회의에는 가급적 책임자급 간부만 참석하도록 하고 영상 보고·회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최경환 부총리 주재로 `세종시대 업무 효율화 방안 마련 및 청렴한 공직문화 실천을 위한 직원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해결 방안을 내놨습니다.
최 부총리는 토론회에서 "일이란 투입량이 아니라 산출량인데 세종시대는 투입시간은 늘고 산출 결과는 줄어드는 것 같다"면서 "공직자 시간은 국민의 자산이므로 기존 관행과 타성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