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문희준 급 사과, 90년대 말 장난 개그에 '죄송합니다'

입력 2014-08-17 18:25   수정 2014-08-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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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이 사과를 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원조 오빠들의 역습`편으로, `런닝맨` 멤버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 태민, 카이, 세훈, 소유가 출연해 인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아이돌 대 대세 아이돌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핫잭갓알지의 은지원, 문희준, 데니안, 천명훈과 김종국이 한 팀을.

엑소의 카이, 세훈과 샤이니 태민, 씨스타 소유와 대세 꼬마 하하가 한팀을 이루며 TV모양으로 꾸며진 야외 세트에서 화려한 등장을 했다.


무대 위로 등장한 `런닝맨` 멤버들과 아이돌 들은 대표곡에 맞춰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원조 아이돌들은 무대에 등장하며 점프를 하지 않는가 하면, 허술한 댄스를 선보이면서도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핫젝갓알지가 무대에서 내려오자 유재석은 "왜 이렇게 지쳐서 내려와, 종국이는 아주머니 같아"라며 왜 점프를 하지 않았냐고 나무랐다.

문희준은 이에 `진짜 힘들다`며 과거 의상을 재연한 것에 대해 `옷이 없어서 어젯밤에 급하게 만들었다. 허술하게 했다`며 투덜거렸다.

이에 옆에 있던 은지원은 "과거 옷을 입고 온 거 맞다. 와이셔츠라 안에 속옷이 다 보인다"고 투덜거렸다.

문희준은 은지원의 말에 "괜찮아, 오늘은 런닝맨이니까 "라는 말 개그를 했지만, 반응이 좋지 않자 사과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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