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혜옥, 오연서에 “보리같은 천한 애가 내 딸일 리 없어!”

입력 2014-08-17 22:07  


인화가 보리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인화는 보리가 잃어버린 친 딸 은비임을 알고 이렇게밖에 못 살았냐며 모진 말을 해 보리의 가슴에 생채기를 냈다.

인화(김혜옥)가 도씨(황영희)와 은비-보리(오연서)가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 후 도씨의 집에 찾아와 도씨에게 따지고 물었다.

인화는 도씨를 보자마자 도씨의 뺨을 내리쳤고, 도씨는 실컷 때려보라며 다른 한쪽도 내밀었다. 인화는 도씨의 다른 뺨도 내리치고는 살벌하게 “도둑년..” 이라고 내뱉었다.

인화는 은비를 내 놓으라 소리쳤고, 도씨는 모른 척 했다. 인화는 도씨와 보리가 함께 찍은 사진을 내밀면서 어떻게 은비-보리를 모르면 사진을 찍었겠냐고 도씨를 잡고 흔들었다.

도씨는 장흥 살적에 오며가며 만난 아이인 것 같다며 발뺌했고, 인화는 옥수(양미경)가 오자 옥수를 향해 은비를 숨긴 것이냐 당치도 않는 말을 했다.

인화는 도씨가 은비를 모른다며 거짓말하고 있다고 괴성을 질렀고, 옥수는 도씨에게 사진 속의 아이가 누군지 인화에게 직접 얘기해주라 단호하게 말했다.


옥수는 도씨 때문에 은비를 몰라봤다며 유전자 검사를 위해 칫솔을 바꿔치기 한 것이 도씨가 맞지 않냐 따졌다.

인화는 은비를 어디다 숨겨놨냐며 애타게 은비의 이름을 부르며 찾았다. 옥수는 보리가 은비라고 말했고, 인화는 애써 사실을 부인했다. 인화는 “그렇게 천한 애가 어떻게 내 딸이에요!” 라며 울부짖었다.

보리가 오자 인화는 “니가 진짜 우리 은비야?” 라 물었고, 보리는 “그렇다는구만유” 라며 담담했다.

보리는 이렇게 천하게 커서 정말 죄송하다 말했고, 인화는 보리에게 “왜 이렇게 살았어. 니가 내 딸이면 왜 이렇게밖에 못 살았어. 우리 은비 얼마나 예쁜 아이였는데” 라며 모진 말이었다.

인화는 보리가 은비인 것을 믿지 못하겠다며 억지를 썼고, 보리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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