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가계 이자부담 11만4천원 감소

입력 2014-08-18 08:30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연간 11만4천원 줄어들고 기업은 95만5천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금리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연간 1조8천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가계의 1인당 이자부담 감소액은 11만4천원, 기업은 95만5천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가계는 779만6천301명, 기업은 100만2천542곳입니다.

다만 은행의 순이자익 감소폭은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3조9천억원)의 7%, 2천700억원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면서 부도율과 실업률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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