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이 하은을 따로 만났다.
8월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78회에서는 태경(김호진 분)의 일로 하은(김지영 분)을 불러들이는 재한(노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경의 문제로 할 이야기가 있다며 연락해 온 재한. 하은은 재한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재한은 “내가 태경이 부모한테 마음의 빚이 많다. 내가 그래서 태경이한테 더 마음이 간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게 그 애한테 부담이 되는 일인 줄 몰랐다”라며 “이제 안 될 거 같다.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자 싶다. 그 녀석한테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전했다.
재한은 “다율이 엄마한테라도 좀 부탁하고 싶다. 내가 그 녀석이 도울 일이 생기면 나한테 좀 연락해줄 수 있겠나. 기쁜 일이 있을 때도 알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하은은 재한의 부탁대로 무슨 일이 있을 때 연락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침 회장님을 만나러 온 동준(원기준 분)은 재한의 방에서 나오는 하은을 보곤 손을 끌어 잡고 자기 방으로 왔다.
동준은 “나한테 복수 하려고 그러냐. 왜 회장실에 온 거냐”라고 물었고 하은은 “회장님이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준은 “그건 그렇고 신태경이랑은 헤어질 거냐 말 거냐”라고 물었다. 하은은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다. 동준은 “너도 살고 나도 살자”라며 소리쳤다.
이때 동준의 사무실에 찾아온 현지가 하은의 팔을 꽉 붙잡고 있는 동준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현지는 하은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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