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웅인-심혜진, 과거 연인관계… 아이까지?

입력 2014-08-18 10:09  


정웅인과 심혜진의 관계가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 박영태(정웅인)가 민혜린(심혜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박영태는 천태웅(차인표)를 만나 천태웅을 모함하려는 자들에 관한 서류를 건넨다. 달라진 박영태의 태도에 천태웅은 적군인지 아군인지 물었지만 박영태는 “정치에서는 아군이 강력한 적으로 돌변 할 수 있다”며 “이 서류로는 만족 못하냐”고 되물었다.

천태웅은 다시 “밑그림을 어떻게 보고 있냐”고 물었고, 박영태는 “각하께서는 장군께서 차기 대권을 이끄셔야 이 나라의 장래가 있다고 보시는 게 아닐까요”라며 안전기획부 자리를 제시해 박영태가 총리 가문을 배신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혜린은 박영태의 배신을 의심해 “나는 못 속인다. 배라도 갈아타려고 했냐”며 경고한다. 이에 박영태는 “난 뭐지 내 인생은 뭐하는 인생이냐”며 “자식을 떳떳하게 불러보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는 인생은 뭐냐”고 말했다.


민혜린은 “이제 위험한 소리까지 하시네”라며 발끈했고, 박영태는 "헤어지고 말겠다고 다시는 총리를 안 보겠다고 말하면서 내 열정에 불을 질렀지.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당신과 내 핏줄을 데리고 땅 끝까지 가서 살 자신이 있어"라고 과거 연인관계였으며 아이도 있음을 암시해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민혜린은 마지막까지 “핏줄 얘기 함부로 하는 거 아니잖아. 배반, 용서 못해”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박영태는 김세경(전소민)을 만났다. 서인애(황정음)를 목숨걸고 사랑하는 한광철(정경호)을 짝사랑하는 김세경에게 “한 여자를 목숨걸고 사랑하는 남자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다. 김세경은 “목숨 아무나 거는 거 아니잖아요. 아저씨 그럴 수 있어요?”라고 반문한다.

그러자 박영태는 “나도 목숨 걸고 사랑하는 사람 있다. 너 어려서 병치레할 때마다 널 병원으로 옮겨주고 널 정성으로 보살폈다”고 김세경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세경이 민혜린과 박영태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아닌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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