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상반기 순익 적자‥'키코 일회성 비용'

상보가 올 상반기 매출은 1,235억, 영업이익은 24억, 당기순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실적(누적기준)을 발표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디스플레이용 신복합광학시트의 매출이 증가하여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하였다.

하지만 판가 인하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특히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순이익은 키코 부실을 정리하는데 따르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전환 했다.

키코 부채 정산에 따른 이자비용이 23억원, 이연법인세 반영분이 42억원으로 키코 부채 정산비용이 총 65억원 반영됐다.

회사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은 시장에서도 이미 예상했다”며 “오히려 키코 부실을 털어냄으로써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3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주력사업의 비용절감 및 경쟁력 강화, 신소재사업의 매출 성장 등으로 경영성과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