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소박' 영화vs'여신' 화보...어느 게 진짜 모습?

입력 2014-08-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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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을 앞두고 스타일리시한 파리 화보를 공개한 가운데, 영화에서의 소박한 모습도 화제다.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33살의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미라는 한때 아이돌을 꿈꿨지만 17살에 아이를 낳고 아들과 남편을 위해 씩씩하게 헌신하는 엄마이다.

스틸 속 송혜교는 여신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로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송혜교는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게 됐다.

반면, 패션지 `보그`와 촬영한 파리 화보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송혜교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과장된 헤어스타일을 소화, 파리의 여배우 같은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의상 역시 자연스러움보다는 화려함을 추구해, 천상 여배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9월 3일 개봉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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