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김흥수, 정일우 목에 칼 겨눴다 '섬뜩한 살기'

입력 2014-08-18 23:16  


`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정일우의 비밀을 알게 됐다.

18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산군(김흥수 분)이 그에게 칼을 겨눴다.

사담(김성오 분)의 계략에 빠진 기산군(김흥수 분)은 그의 말에 따라 소격서를 재건할 것을 선포했다. 박수종(이재용 분)은 왕권을 견제하기 위해 이린을 소격서 제조로 임명할 것을 청했고, 기산군은 이를 받아들였다.

소격서 제조에 임명된 이린은 취재를 실시했다. 이린이 낸 시제는 10년 째 두통을 앓아온 병자를 고치라는 것이었다. 사담은 병자가 앓는 두통의 원인이 귀신 때문이란 것을 간파하고, 이린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병자에게 붙은 귀신의 정체는 어린 이린을 보필하던 김상궁이었다. 사담에 의해 김상궁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린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사담은 그런 이린을 보며 그가 귀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취재가 끝난 후, 사담은 기산군에게 이린에 관한 일을 고했다. 기산군은 이를 쉽사리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전 이린이 기산군에게 귀물을 보지 못한다고 단언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담은 이린이 귀물을 본다고 확신했다. "월광대군이 왕의 자질을 갖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겠느냐"고 기산군을 자극하기도 했다. 결국 기산군은 사담과 함께 이린에게로 향했다.

그 시각, 이린은 어머니와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순간 이린은 김상궁의 이름을 불렀고, 기산군은 이를 목격했다. 분노한 기산군은 이린의 목에 칼을 겨누었다.

기산군은 이린이 자신에게 거짓을 말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러나 이린은 끝끝내 귀물을 본다고 실토하지 않았다. 기산군은 이린을 별궁에 가두었고, 사담의 간언에 따라 그를 제거할 계략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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