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가 깜짝 이력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류승수가 출연했다. 류승수는 이날 방송에서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공개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로지 배우가 되기 위해 그가 달려온 길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현재 활동 중인 많은 배우들의 연기선생님으로 알려진 과거사에 이어 그가 신민아, 최성국 등의 매니저 일도 병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수입이 없던 탓에 주위 친구를 따라 매니저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류승수는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끊임없이 배려하는 성품을 십분 발휘했다. 신민아의 어머니마저 류승수를 참 좋아했다는 설명이었다.
광고를 찍을 때면 촬영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나섰고 신민아가 피곤해서 잘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카메라 뒤에 서서 코믹 댄스를 춰주기도 했다는 것. 신민아 뿐 아니라 주위 스태프들에게도 폭풍 칭찬과 파이팅 넘치는 독려로 분위기를 돋우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매니저로서는 그야말로 완벽했던 류승수는 자신의 꿈을 위해 단역부터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섰다. 최근 영화 ‘고지전’ 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난 남을 케어 해줘야 하는 사람인가. 배우를 그만둬야 하나” 라는 은퇴 고민을 했다는 류승수였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참 성실하게 커리어를 다져온 배우 류승수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되는 바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