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빚쟁이들 집에 매일 찾아와".. 불우했던 어린시절 공개

입력 2014-08-19 08:19  


배우 류승수가 아버지에 관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류승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류승수는 학창시절에 대한 일화를 밝히며 부산에서 유명한 춤꾼이며 일명 `빨간바지`라고 불리워지고 고교시절 가출까지 할 만큼 방황했음을 고백했다.


류승수는 "고등학교는 한 해를 쉬고 올라갔지만 그만 뒀다. 어머니가 안 계셨고 너무 가난했다"며 "보일러도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지냈고 유일한 난방이 전기장판이었다. 겨울이면 잘 때 입김이 나왔다"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더불어 "당시 집이 정말 가난했고 빚쟁이들이 집에 매일 찾아왔다"며 "이혼한 어머니가 그리워 부엌을 가보면 빚을 받으러 온 할머니들이 있었다. 그때 아버지의 피눈물을 봤고 그 순간 꼭 성공해서 아버지 집을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공부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류승수, 마음고생이 심했겠다" "류승수, 뭔가 대단한 배우다" "류승수,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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