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월급1위는 '정밀화학'

입력 2014-08-19 09:30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성정밀화학이 상반기 임직원 평균 월급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그룹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 20곳의 임직원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정밀화학 임직원의 상반기 평균 보수는 4천6백만 원으로 계열사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반기 보수 총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에 표기하는 총 급여로, 근로소득공제를 반영하기 전 금액입니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 4천400만 원(월 733만원), 삼성전자 4천300만 원(월 717만원), 삼성토탈 4천200만 원(월 700만원), 삼성생명 4천만 원(월 667만원) 순이었습니다.
삼성테크윈·삼성SDS 3천800만 원(월 633만원), 삼성증권 3천672만 원(월 612만원), 삼성SDI 3천600만 원(월 600만원)도 월 보수가 600만 원을 넘었습니다.
등기이사 보수로는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전자는 4명의 등기이사에게 215억4천300만 원을 지급해 1명당 평균 53억8천600만원씩 돌아갔습니다.
특히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13억4천500만 원을 받으며 매달 18억9천만 원의 보수를 챙겼습니다.
임직원 월급이 가장 높은 삼성정밀화학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2억6천400만원으로 월 4천400만원씩 받으며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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