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백승희, 사람이 180도 달라져

입력 2014-08-19 09:54  


진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1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진경은 그동안 왜 그렇게 난리치고 호들갑을 떨며 살았는지 모르겠다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순금과 모든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시선을 받았다.

결혼식을 마친 순금(강예솔)이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오면서 눈물을 보이자 향자(조혜선)와 현재(박혜영)는 혹시 진경(백승희)이 무슨 말을 한 것이냐 물었다.

마침 진경이 들어오면서 이들의 대화 내용을 듣고는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래?” 라며 퉁명스러웠고, 현재는 “신부에게 뭔 헛소리는 안 했는가 해서” 라며 진경을 의심했다.

순금이 이들을 말리자 향자는 그러면 왜 우는 것이냐 이해불가였다. 진경은 너무 좋아도 울 수 있는 것 아니냐 설명했다.

향자와 현재가 나가고 순금과 진경만이 남게 되자 진경은 “그래 나 패배자 맞어. 결혼식 보는데 고문당하는 기분이더라” 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진경은 결혼 하는 내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봤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마음이 아프지 않더라면서 진작에 그렇게 살았으면 난리치고 호들갑 떨지는 않았을거라 반성하는 기미를 보였다.


진경은 순금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한다면서 축하한다는 말만 하겠다고 미소를 보였고, 자신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해 달라 부탁했다.

진경은 “나 일어났어. 정신 차렸다구” 라고 말해 순금은 감동했고 진경을 그대로 끌어안았다.

한편, 진경은 수복(권오현)에게 “아저씨, 저 약 다시 지어주세요. 잘 먹을게요” 라고 말해 치료의지를 밝혔다.

수복은 그러자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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