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소재의 마법으로 '개성' 살린 슬립온 스타일링

입력 2014-08-19 10:15   수정 2014-08-19 17:57

발이 미끄러지듯이 `쏘옥` 들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슬립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슬립온은 신고, 벗기 편함은 물론 굽이 낮아 발목에 통증이나 무리가 적다. 더구나 슬립온 하나로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아이템이 됐다.

슬립온은 묶는 끈이 없는 운동화로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소재와 패턴에 따라 색다른 느낌이 연출된다. 소재나 패턴, 컬러만 잘 고르면 캐주얼뿐만 아니라 슈트나 슬렉스와 매치해도 어색함이 없어서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슬립온은 지난 시즌부터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슈퍼스타아이와 함께 슬립온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패턴 슬립온으로 개성 한껏 살려!

과거 단일컬러로만 출시되던 슬립온이 진화했다. 각양각색의 패턴이 덧입혀지면서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된 것. 하운즈투스 패턴이 있는 슬립온과 화이트컬러 티(T)셔츠와 톤 다운된 데님팬츠를 매치하면 빈티지한 감성을 살린 룩이 연출된다. 슬립온을 신을 때는 발목이 드러나도록 바지를 롤업해서 입어야 트렌디하다.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카무플라주 패턴이 있는 슬립온을 택하는 것도 괜찮다. 카무플라주 슬립온에 체크 패턴 셔츠와 카키컬러 쇼츠를 매치하면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면서 댄디함이 물씬 풍기는 룩이 완성된다.

스터드가 있는 슬립온으로 개성을 한껏 살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에 블랙컬러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입으면 시크한 룩이 된다. 여기에 반다나와 스냅백을 함께 매치하면 스트릿 감성이 더해진 패션이 연출된다.



▲ 이색 소재 슬립온으로 유니크함 살려!

평소 화려한 패턴보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이색적인 소재의 슬립온을 신어 유니크함을 더할 수 있다. 스트로우가 시원한 느낌을 내는 슬립온에 짙은 그레이컬러 티셔츠와 카키컬러 팬츠를 매치하면 꾸미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멋스러운 빈티지 룩이 연출된다. 브레이슬릿을 함께 매치하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뱀피 슬립온을 택하면 비즈니스 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화이트컬러 셔츠와 밝은 그레이컬러 슬랙스를 입고, 뱀피 슬립온을 신으면 모던한 느낌의 비즈니스 룩이 된다. 여기에 슬립온과 같은 소재의 클러치 백을 함께 매치하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어떤 스타일에나 활용하기 좋은 격자무늬가 돋보이는 레더 슬립온도 유용하다. 화이트컬러 헨리넥 티셔츠와 넉넉한 너비의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레더 슬립온을 매치하면 활동하기 편하면서 멋스러운 룩이 연출된다.(사진=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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