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이 친모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김태양(서하준)이 자신의 친모가 이영란(이응경)임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영란과 할머니 양양순(윤소정),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 때, 이영란이 양양순의 병실로 찾아와 김태양에게 얘기를 하자고 청한다.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두 분 무슨 말씀을 나누셨냐”고 물었고, 이영란은 “김 선생이 다시 병원에 나오는 게 싫으시다고 내 남편 만나서 따지겠다고 했다”고 답한다.
이영란이 양양순을 떠미는 모습을 목격한 김태양은 “그래서 할머니 밀어버리셨냐”며 사진을 건네며 두 사람 관계와 사진 속 여자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말한다.
사진을 본 이영란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 아이는 죽은 내 아이”라고 화를 냈다. 이어 “그이도 죽고 아이도 죽고 나 이영란도 같이 죽었다”고 소리치며 자리를 뜨려 한다.
김태양은 이영란을 붙잡고 아이가 죽었다고 한 말을 재차 확인하고, 이영란은 이러지말라고 소리를 지른다. 자신의 친모가 이영란임을 알게 된 김태양은 오열한다.
이영란은 양양순의 멱살을 잡고 사진을 들이밀며 “이 사진으로 나한테 뭘 어쩌려고 하냐. 그이도 아기도 당신들이 죽인거다”라며 난동을 부리고 양양순은 의식을 잃는다.
김태양은 의식을 잃은 양양순에 조취를 취하고 병실을 지킨다. 얼마 후 양양순이 깨어나자 김태양은 낳아준 어머니에 대해 묻는다. 양양순은 답을 하지 않고 “모른다. 생각하지마라”고 회피한다.
양양순이 답을 피하자 김태양은 이영란을 만난다. 이영란은 김태양을 보자마자 “내 인생 짓밟지 마라. 포기해라”고 쏘아붙인다.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아들 왜 버리셨어요. 낳은 아이 죽었다고 하셨죠. 죽는거 보셨어요? 버리고 도망간 거죠?”라며 몰아세운다.
그러자 이영란은 눈빛이 흔들리며 “너 뭐냐”고 언성을 높였고,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아들 왜 버리셨냐”고 포효한다. 김태양의 모습은 본 이영란은 할 말을 잃고 어쩔 줄 몰라했다.
김태양은 친모가 죽은 것이 아니고, 자신을 버렸을까봐 숨죽이며 살아왔다. 그런 김태양이 자신의 친모가 이영란임을 알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당신이란 사람 날 이렇게 두 번 버린다”고 이영란에게 말하는 김태양의 모습이 예고되며 이영란도 자신의 아들이 김태양이란 사실을 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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