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24년 동안 앓아, 병원 마크가 안 보이면 불안"

입력 2014-08-19 12:00  


배우 류승수가 24년 동안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게스트로 류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스무 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며 "이게 위험하다. 증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마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포가 너무 커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한 거다. 그래서 그때 공포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MC 이경규에게 "난 지금도 약을 먹는다. 브라질 갔다 오지 않았느냐. 그러면 완치 가능성이 있다"며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털어놨다.

이어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난리가 났는데 모든 배우들은 일본에 갔지만, 난 못 갔다. 그땐 누구랑 어딜 가도 돈이다. 모두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난 배도 못 타고 일본에 한 번도 못 갔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류승수 공황장애 안타깝다”, “류승수 공황장애 대박”, “류승수 공황장애 앓았다니”, “류승수 공황장애 이경규도 앓는 거던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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