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그룹 씨스타를 비롯해 최근 컴백한 그룹 카라와 그룹 시크릿까지, 가요계는 여전히 섹시 아이돌 열풍입니다. 그들은 각양각색의 섹시함으로 삼촌팬들을 ‘심쿵’(‘심장이 쿵쾅쿵쾅거린다’의 줄임말)하게 만들지만 너도나도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탓에 지겨운 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꾸준히 등장해온 섹시 아이돌에게도 변화는 있습니다. 바로 메이크업인데요. 과거 짙은 아이라인에 레드컬러 립스틱을 바른 것으로 대표되던 섹시 아이돌의 메이크업이 확연히 바뀐 것입니다. 그들은 안한 것 같지만 할 것은 다한 그런 메이크업을 하고서 섹시미를 마구 발산하죠.
섹시 아이돌들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의 중심에는 브라운 컬러가 있습니다. 블랙컬러 대신 브라운 컬러로 아이메이크업을 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메이크업을 완성한 것이죠. 이런 트렌드에 따라 지베르니에서 브라운컬러 마스카라인 ‘스윗위시 센스티브 래쉬 컬러링 마스카라’를 내놨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 예쁜 브라운 속눈썹을 만들어줄지 궁금한 마음에 지체없이 돋보기를 들이댔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지베르니의 ‘스윗위시 센스티브 래쉬 컬러링 마스카라’는 고급스러운 베이지핑크 컬러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전면에는 헤어와 브로우, 속눈썹을 브라운 컬러로 매치해 감각적인 인상을 연출한다는 뜻의 삼각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를 잘 담아냈네요.
Zoom in ② Detail: 고급스러운 느낌의 케이스에 걸맞게 사용감도 얼마나 훌륭할지 궁금합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3mm의 초슬림 브러시입니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마스카라 브러시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크기인데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이 녀석,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상당히 작아서 어느 세월에 속눈썹을 올리나 싶었는데 짧은 속눈썹 한 올까지도 완벽하게 올려줍니다. 초슬림 브러시가 섬세하게 속눈썹 뿌리부터 컬링해줍니다.
‘스윗위시 센스티브 래쉬 컬러링 마스카라’는 짙은 브라운컬러인 더블샷 브라운과 밝은 브라운컬러인 카푸치노 브라운컬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자는 그 중에서도 밝은 편인 카푸치노 브라운컬러를 사용했는데요. 속눈썹에 빠짐없이 마스카라를 바르고 나니 브라운컬러가 물들어 눈매가 한층 더 그윽해졌습니다. 브라운컬러로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블랙컬러 마스카라를 발랐을 때의 어색함도 없어졌습니다. 속눈썹이 아주 풍성해지진 않았지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뚜렷한 눈매를 얻게 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루 날림이 없고, 번짐도 없었습니다. 눈가에 유분기를 제거하지 않고 발랐는데도 눈 밑에 번지지 않았죠. 번짐이 적으면 아이 리무버를 사용해도 한참을 클렌징해야 되는 제품도 많은데요. 아이 리무버로 한 번 문지르자 손쉽게 지워졌습니다. 귀찮지만 생략할 수 없는 클렌징 시간을 단축해주는 기특한 녀석이네요.
Zoom in ③ Name: 지베르니의 ‘스윗 위시 센스티브 래쉬 컬러링 마스카라’는 세심하게 속눈썹을 물들여주는 마스카라가 달콤한 바람을 이뤄준다는 뜻입니다. 속눈썹을 아주 완벽하게 컬링하고 싶은 여자들의 바람을 들어준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참 달콤한 이름입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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