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토끼 목욕, 동물 학대? 2회 보면 알 것"

입력 2014-08-19 18:14  


‘연애의 발견’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에서는 한여름(정유미)과 강태하(문정혁)의 재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술에 취한 여름이 태하의 집 근처에서 구토를 하다 우연히 토끼를 발견했고, 여름은 태하의 집으로 토끼를 데려간 것. 여름은 태하에게 토끼를 키울 것을 부탁하고 물로 목욕을 시켰다.

하지만 방송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물로 토끼를 목욕시키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동물학대`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연애의 발견` 제작진 측은 "그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한 장면이 아니다"라며 "철저히 준비 하에 촬영했다. 때문에 그 날 촬영했던 토끼 역시 전혀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또 `연애의 발견` 한 관계자는 "오늘(19일) `연애의 발견` 2회에 태하가 토끼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며 "해당 장면에서 수의사로부터 왜 토끼를 물로 목욕 시켰느냐는 대사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애의 발견”, “연애의 발견 토끼”, “연애의 발견 본방사수”, “연애의 발견 재밌다”, “연애의 발견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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