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지금이 조선 시대? '석고대죄도 모자라'

입력 2014-08-19 21:59   수정 2014-08-19 22:09


김창숙이 정유미를 괴롭혔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정유미 분)에게 불임 사실로 괴롭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보영(추소영 분)을 찾고, 보영에게 은밀히 의사인 선배 병원이 어디냐고 묻는다.

보영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경숙은 윤주가 불임임을 밝히며 자신이 함께 가서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보영은 경숙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이 간다고 하고, 윤주에게 당장 내일이라도 병원에 다시 가라고 한다. 윤주는 난감해 하지만, 경숙은 그런 윤주를 앉혀 놓고 "그동안 나 속이느라 애 썼다"며 비꼬았다.

경숙은 "내가 생각해보니 네가 일본 가기 전에 안 것 같은데, 맞지? 거짓말 하고 여행이 가 지더냐?"고 윤주에게 콧방귀를 뀌었다.

윤주는 기준이 자신을 보내준 것이라며 변명하지만, 경숙은 윤주의 말을 자르며 "차씨 문중에 시집와서 애기를 못 낳는다고 하는데,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를 판에 여행을 가?“라며 몇 번이고 자신을 속이며 즐거웠냐며 비웃었다.

윤주는 경숙에게 아니라고 하지만, 경숙은 윤주의 말을 듣지도 않았다. 경숙은 지선(나영희 분)이 계모라는 것도 속이고 결혼했는데 더 볼 것 도 없다며 윤주를 괴롭혔다.

한편, 윤주는 경숙의 행동에 힘들어 하지만, 기준(최태준 분)은 차라리 매를 먼저 맞아서 속 시원하다며 윤주에게 자신은 아이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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