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이 정유미에게 새롭게 만나볼 것을 제안했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2회에서 강태하(에릭)는 하청업체에 대한 보고를 받는 중이었다.
한때 상사였던 남자는 강태하에게 알랑방귀를 뀌며 가구 업체에 하청줄 곳을 열심히 프레젠테이션 하고 있었다. 강태하는 "다 마음에 안 든다"며 까칠한 태도를 일관하다가 한 업체에서 눈길이 멎었다. 여름 & 소나무 업체를 보더니 강태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는 "여기 괜찮은 거 같다. 우리가 찾는 스타일이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그는 쉽게 회의를 끝내고 나갔고 직원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강태하는 직원과 함께 여름&소나무를 방문했다. 마침 한여름(정유미)과 윤솔(김슬기)은 재정 관리로 인해 맥이 빠진 참이었다. 강태하가 들어서자 윤솔은 깜짝 놀라며 아는체를 했다. 옆에 직원은 "둘이 아는 사이냐"고 물었고 윤솔은 "헤어진 옛 애인의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직원은 "뭐야. 아는 곳이었어?"라며 혼자 피식 웃었다.
강태하는 일 이야기를 하자며 넷이 미팅을 진행했다. 윤솔은 "하겠다"며 크게 기뻐했지만 한여름은 "난 죽어도 싫다. 절대 안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솔이 황당해 "왜냐"고 묻자 한여름은 "더 이상 얘랑 엮이기 싫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윤솔은 다른 직원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면서 "나랑 얘기하자. 일 얘기는 나랑 하면 된다"고 끌고 갔다.
테라스에는 강태하와 한여름만 남았다. 강태하는 한여름이 앉아 있는 의자를 발로 끌어 당겨 가까이 앉혔다. 그리고는 "너 그 남자랑 헤어지고 나한테 올래? 이번에 오면 절대 너 울리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강태하의 난데없는 고백에 한여름은 깜짝 놀랐고 두 사람의 썸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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