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외박' 정유미, 오히려 성준에게 '버럭' "나한테 전화하지마"

입력 2014-08-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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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성준에게 오히려 이별을 선언하고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2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의 생일이 지난 다음 날 몇시간 동안 남하진(성준)의 연락은 없었다.

그리고 그날 밤, 남하진은 한여름의 공방 앞으로 차를 가지고 온 뒤 "밥 먹자"고 해맑게 웃어보였다. 한여름과 남하진은 레스토랑에 가서 분위기를 냈다. 한여름은 "왜 어제 연락 안했어?"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남하진은 "생일은 기분 좋게 보내게 해주려 했다. 나 사실 위치추적으로 너가 어디 있는지 봤다. 왜 성복동에 있었는지, 왜 거짓말 했던건지 궁금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거 같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여름은 사실을 말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단, 강태하가 전 남친이란 부분만 빼고. 그녀는 "그때 호텔에서 앞자리에 있던 남자랑 핸드폰이 바뀌었다. 핸드폰 바꾸려고 만났다가 잠들었다. 그런데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남하진은 "그게 말이되냐. 내가 너 술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데. 그때 나랑 처음 만났을때도 술 마시고"라고 말을 꺼냈다. 그 말에 한여름은 "그럼 내가 술만 마시면 헤퍼진다는 거냐"고 버럭했다. 이어 "난 그때 하진 씨가 좋아서 그런거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말을"이라며 한여름은 결국 자기가 먼저 자리에 일어나 나가버렸다. 남하진은 그런 한여름을 달래러 뒤쫓아나갔다.

남하진은 "상처받은거 안다. 내가 말이 심했다. 미안하다.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한여름은 "나한테 전화하지마. 연락하지 말라. 나 어디 갈곳이 있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에 남하진은 한여름의 손에 지갑을 들려주며 "너 현금없는 거 안다. 데려다주는건 안할테니 가지고 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하진은 먼저 돌아서 가버렸다.

한여름은 그런 남하진에게 미안해 슬픈 눈을 하며 섰다. 그리고 한여름은 강태하(에릭)를 찾아가 진짜 자신들이 함께 잤는지, 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닌지 꼬치꼬치 묻기 시작했다. 남하진은 한여름을 데려다주진 않았지만 미리 그녀의 집 앞에 와서 그녀가 돌아오기 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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