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여우짓, 성준에게 화해하려 '우렁 각시+뽀뽀 세례'

입력 2014-08-20 00:14   수정 2014-08-20 00:15


정유미가 제대로 여우짓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2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은 말도 안되는 외박 후 오히려 자신이 이별을 선언했다.

그녀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면서 도준호(윤현민)를 시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잔다고 전하라 일렀다. 그런가하면 남하진(성준)과의 추억이 쌓인 물건들을 모두 상자에 담아 그에게로 보내버렸다. 한 마디로 이별 선언인 셈이었다.

도준호는 한여름이 커플링도 뺐다며 상자를 전해주고 그녀가 울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남하진은 겉으론 아무 내색 없었지만 집에서는 맥주캔이 굴러다니고 청소도 하지 않았다. 한여름과 찍은 사진만 들여다볼 뿐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한여름은 말도 없이 남하진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어지럽혀진 그의 집을 훑어보고는 "많이 힘들었구나 남하진"이라며 "귀여워"라고 흐뭇해했다. 그녀는 열심히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청소를 하고 집을 싹 치우고는 침대에 누워 설레여했다.

그때 남하진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한여름은 얼른 장농 속으로 숨었다. 남하진은 집에 들어와 옷을 벗으려는 찰나, 여름의 립스틱을 발견했다. 그제야 집을 둘러보니 집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하진은 얼른 장농 문을 열었고 그 안에 웅크리고 있는 한여름을 발견했다. 남하진은 "나 보고 싶어 온거냐"고 물었고 한여름은 "그냥 집이나 치워주려고 한 것"이라고 뾰루퉁하게 대답했다. 하진은 "집에 데려다줄까?"라고 의중을 떠봤고 한여름은 "솔직하게 말하라"고 노려봤다. 남하진은 "너부터 솔직하게 말해. 잘못한 사람부터"라고 노려봤다.

한여름은 남하진 품에 안겨 입을 맞추며 화해를 시도했다. 남하진은 "이러지 말라"고 짐짓 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여름은 "그러면 입술만 빼고 다하겠다"며 계속 뽀뽀를 날렸다. 두 사람은 침대로 이동했다.

남하진은 "이 정도로 화 안 풀린다. 강도를 높여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짙은 애정신과 함께 사랑은 다시 불타올랐다. 다음 날 한여름은 싱글벙글한 모습으로 이별 선언때 줬던 물건들을 그대로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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