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남매 같아. 잘생겼다"…데니스 텐, 김연아 한 식구 됐네요~

입력 2014-08-20 00:15   수정 2014-08-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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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팬들 와글와글 "데니스 텐, 김연아 남매같아. 김연아 소속사에 온 것을 축하한다"

데니스 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올댓스포츠와 계약 체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21·카자흐스탄)이 피겨 퀸 김연아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9일 “소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데니스 텐과 2018년까지 4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니스 텐은 세계 정상급 남자 스케이터다. 2013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남자싱글 유력한 금메달 후보.

데니스 텐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한국계다. 외고조부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약한 민긍호 선생이다. 데니스 텐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대단하다. 평소 “외고조부의 나라 한국에 관심이 많다. 나의 국적은 카자흐스탄이지만, 뿌리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라고 말해왔다.

한편, 데니스 텐은 김연아 소속사와 계약한 것에 대해 “세계 피겨 아이콘인 김연아 선수와 한식구가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의 성공과 팬들의 성원이 제 피겨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줬다. 더 높은 목표를 갖게 해준 밑거름이다”며 “올댓스포츠와 함께 다가올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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