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허수경, 같은 아픔을 가진 남편과 3년째 행복한 결혼생활 중

입력 2014-08-2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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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수경이 3년째 결혼생활 중이라며 행복한 심경을 밝혔다.

허수경은 19일 방송된 tvN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영자는 허수경의 별이와의 전화 연결에서 "별이한테 아빠가 있어?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별이는 "아빠 있어"라고 말해 주위를 깜작 놀라게 했다.

이에 허수경은 "사실 3년 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일부러 숨긴 부분도 있다. 5살 연상이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교수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허수경은 같은 아픔을 공유한 남편과 결혼생활 중이라며 “남편에게도 아들이 있다. 고1인데 내가 두 집 살림을 하는 게 아들이 용인 수지에서 학교를 다닌다. 딸은 제주에서 생활하니 양쪽 집을 오가고 있다”라고 행복하게 털어놨다.

또 허수경은 “둘 다 미숙한 사람이니 한 번 살아보자 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선 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살아보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수경은 “처음부터 서로를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면서도 이런 대화를 나눴다. 처음부터 만났으면 서로의 소중함을 몰랐을 거라고”라 덧붙이는 것으로 행복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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